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은 전세계적으로 긴급한 공공보건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통제불능상태로 빠지고 있다. 서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은 이 지역의 안정성과 사회의 안보를 위협하는 실제적인 위협으로 바뀌고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당국자는 서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억누르지 못하면서 이들 국가의 기반시설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질병으로 인해 기초보건 및 공안서비스가 유지되어야 하고 일상적인 상업활동이 지속되는데 위협이 되고 있다. 질병의 확산에 대한 공포는 또한 다른 질병에 대한 통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웃 국가들의 안정성을 해치고 있다고 CDC의 디렉터인 톰 프리든 (Tom Frieden)은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전세계적인 문제이며 전세계가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니아와 시에라레온, 라이베리아 그리고 나이지리아 그리고 세네갈에서 발생하고 있는 질병은 점차 더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서아프리카의 사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에볼라는 보건담당자들이 이 질병에 감염되는 두려움으로 인해서 다른 의학적인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프리든은 말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비행을 취소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억누르려는 시도는 실제로 핵심적인 요원들과 지원품을 보내는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나는 긴급한 대응의 필요성을 과대포장하지 않겠다. 기회의 창은 정말 닫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CDC는 의약용품의 공급과 보건분야의 관리와 조정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전문가의 파견의 규모를 더욱 높여서 전세계적인 접근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현재 아픈 환자들을 위한 병상이 모자라고 개별 사례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 에볼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감시와 추적의 문제는 아직 적절하게 수행되지 않고 있다. 프리든은 특별한 보건돌봄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국경없는 의사회와 같은 조직을 통해서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노력은 위험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SIM USA는 오늘 다른 미국의 선교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의사는 에볼라 환자로 치료를 받지 않고 대신에 라이베리아의 몬로비아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몇 주일 전에 이 지역에서 일어난 에볼라에 대한 대응으로서 세계보건기구는 4억 9,00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 잠재적인 에볼라 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실험약물인 지맵(ZMapp)은 또한 인간에 대한 임상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원숭이에서 에볼라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중간단계에서 매일 이 질병은 통제되지 않은 채 확산되고 있어서 질병확산의 규모가 커지면서 통제를 더욱더 어렵게 한다고 프리든은 주장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이 바이러스가 축적되면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면서 좀 더 치명적으로 변화하거나 쉽게 인간 사이에서 전이될 수 있게 바뀔 수 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중심지는 나무의 밀도가 높은 숲지대로 이들 국가의 텅빈 국경지대로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프리든은 주장했다. 말라리아 통제와 같이 현재 보건케어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질병부담을 줄이고 인구의 믿음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과정은 매우 느린 것이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이 정책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처: <네이처> 2014년 9월 3일 (Nature doi:10.1038/nature.2014.1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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